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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측 “이란, 제재 완화 위한 명백한 시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5 10:26
2021년 1월 5일 10시 26분
입력
2021-01-05 08:46
2021년 1월 5일 08시 4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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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환경 규제 위반’을 주장하며 한국 유조선 MT-한국케미호를 나포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 측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라고 규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보낸 메일을 통해 “미국은 이란 정권이 한국 국적의 유조선을 억류했다는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가 제재 압박을 완화하도록 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걸프해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유조선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도 “이란의 한국 유조선 억류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적 유조선 ‘MT-한국케미호’는 우리 시각으로 4일 오후 4시경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한국 유조선의 환경 규제 위반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한국케미호의 선사인 DM십핑 측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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