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자문위, 10일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심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1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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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1일 최종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심의를 진행한다.

미국의소리(VOA)와 FDA 성명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긴급사용 승인(EUA)을 인정할 경우 FDA는 빠르면 11일 혹은 12일 최종 승인을 내릴 전망이다. 연방 정부는 즉각 백신 640만회분을 미국 전역으로 배부할 것이라고 VOA는 전했다.

지난 9일 CNBC도 미 연방 정부가 이번 주말 코로나19 백신 290만회분 배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4시간 이내에 배포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필요로 한다.

화이자의 백신은 이미 영국을 시작으로 사우디 아라비아까지 4개국이 승인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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