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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말살하자”…혐한 협박장 보낸 70대 일본인, 징역 1년
뉴스1
업데이트
2020-12-03 15:25
2020년 12월 3일 15시 25분
입력
2020-12-03 15:24
2020년 12월 3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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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일본인들이 전범기를 들고 혐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지난 1월 일본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다문화 교류시설 ‘후레아이칸’(만남관)에 “한국인을 말살하자”는 협박 엽서를 보낸 70대 일본인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 지방법원 가와사키 지부(재판관 에미 켄이치)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기와라 세이이치(70)에게 징역 1년을 3일 선고했다.
오기와라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재일 조선·한국인을 이 세상에서 말살하자. 살아남았으면 잔혹하게 죽이자” “후레아이칸을 폭파하겠다”고 적힌 엽서를 후레아이칸에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6월 요코하마시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를 예고하는 협박문을 보낸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추가 혐의가 확인됐다.
에미 재판관은 전직 가와사키시 공무원인 오기와라가 재직 당시 부하였던 재일 한국인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동기라고 지적,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검찰 구형보다 1년 줄어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오기와라의 변호인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레아이칸은 지난 1988년 민족차별 해소 등의 목적으로 재일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사쿠라모토에 세워진 다문화 복지시설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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