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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해외 대사관에 유명희 지지 여부 파악 지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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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9:00
2020년 10월 28일 09시 00분
입력
2020-10-28 08:59
2020년 10월 28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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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안 한 주재국 정부엔 유명희 지지 유도를"
미 국무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해외 대사관에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 여부 파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7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 25일 자 서한을 통해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서한에는 미 외교관들에게 주재국 정부가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명확한 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유 본부장 지지를 유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폴리티코는 이번 서한을 두고 “미국이 (WTO 총장) 선거에서 유 본부장을 지지한다는 점을 나타내는 지금까지 가장 명확한 징후”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유 본부장 지지가 결과를 가름하기에 충분한지는 불명확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폴리티코는 이 서한을 접하지 못한 전직 미 무역 당국자를 토대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이 문제를 조율했다고도 전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164개국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일부 국가가 반대 의견을 고집할 경우 규정상 투표를 통해 뽑게 된다. 그러나 실제 투표를 통해 사무총장을 뽑은 경우는 아직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연합(AU)과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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