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주치의 “트럼프, 렘데시비르 투약”…트럼프는 또 트윗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3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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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분 접종 완료하고 쉬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고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의 성명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했다.

콘리는 “오늘 오후, 나는 월터리드 및 존스홉킨스대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향후 모니터링을 위해 대통령을 월터리드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저녁 나는 대통령이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는 어떠한 보조적인 산소(supplemental oxygen)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지만, 전문의들과 상의해 우리는 그에게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일회분 접종을 마무리했으며 편안하게 쉬고 있다(He was completed his first does and is resting comfortably)”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잘 지내고 있다, 내 생각에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트윗했다. 이 트윗은 매커내니 대변인이 해당 성명을 게시한 때와 거의 같은 시각에 올라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30분께 월터리드 인근에 착륙할 때쯤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육성을 담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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