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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리 “질산암모늄 2700t 적재 창고 폭발”…사망 78명·부상 4000명
뉴시스
입력
2020-08-05 08:16
2020년 8월 5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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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실종자 많아...대재앙에 직면"
질산암모늄, 비료와 탄약 재료로 사용
1947년 미국서 폭발사고 때 최대 600명 사망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레바논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78명, 부상자는 약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하마드 하산 총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며 “전기가 끊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진정한 대재앙(catastrophe)에 직면해 있다.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하산 총리는 2700t의 질산암모늄이 적재돼있던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확인했다. 질산암모늄을 질산을 암모니아로 중화하여 만든 무색의 결정 물질로, 비료 뿐만 아니라 폭약를 만드는데도 사용된다.
가디언은 1947년 4월 16일 미국 텍사스주에서도 2300t의 질산암모늄을 적재한 컨테이너가 폭발하면서 무려 400~600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면서, 2700t은 ‘텍사스 대참사’ 때 보다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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