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대1 주식분할…매출 11% 성장에 시간외 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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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더불어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하며 시간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애플 주식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10분 현재 5.33% 오른 405.2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정규장은 1.21% 상승 해 384.76달러로 마감됐다.

장마감 이후 나온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순익은 2.58달러로 예상 2.0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59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거의 11% 증가했고 예상치 522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은 264억2000만달러로 예상보다 40억달러 가까이 많았다. 서비스 매출은 131억6000만달러로 예상 131억8000만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은 애플이 ‘압도적’(blowout) 분기실적을 발표했다며 모든 카테고리와 전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실적 호조와 더불어 애플은 4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애플 창립 역사상 4번째 주식분할이다. 현재 380달러 수준의 애플주는 액면분할을 통해 100달러선으로 낮아져 저가로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불러 올 수 있다.

분할된 주식은 8월24일 주주들에게 나눠지고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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