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8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학생 비자 제한 명령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듣지 않는 외국인 학생들은 미국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비자 규정을 금지해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렌스 바코우 하버드대 총장은 “우리와 MIT는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이 규정 집행을 금지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을 냈다”며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 우리 학교를 포함한 나라 전역의 국제 학생들이 추방 위협 없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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