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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중국 페스트, 위험 크지 않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7 22:41
2020년 7월 7일 22시 41분
입력
2020-07-07 22:41
2020년 7월 7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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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일 WHO에 발병 보고..."면밀히 주시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중국 페스트(흑사병) 발병에 관해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몽골 당국과 흑사병 발병을 놓고 협력 중이라며 “중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상황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위험이 크다고 보지 않지만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림프절 페스트(흑사병의 한 형태)는 수세기 동안 우리와 함께 해 왔다”고 설명했다.
WHO는 중국이 네이멍구 자치구 페스트 발병 사례에 관해 지난 6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WHO는 “흑사병은 드문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의 특정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발견된다”며 지난 10년사이 중국에서 산발적인 사례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와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중국에서는 작년 11월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도 흑사병 확진 환자가 나와 전염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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