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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스로 재선 실패 예상해” 측근들 귀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29 20:05
2020년 6월 29일 20시 05분
입력
2020-06-29 19:55
2020년 6월 29일 19시 5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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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패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측근들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전했다.
폴리티코는 28일(현지시간)보도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수의 측근들의 전언을 소개했다.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암울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폴리티코에 전했다.
저조한 지지율은 물론, 견고한 지지층 조차도 트럼프가 ‘단임 대통령’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잇달아 내자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전국적인 인종차별 시위 대한 광범위한 비난으로 얼룩진 임기 최악의 상황에 있다고 참모들이 말하는 것을 견뎌왔다고 한다.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가진 유세 좌석이 3분의 1밖에 채워지지 않은 것이 이를 단적으로 설명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흔들리는 모습은 지난 25일 언론계 우군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포착됐다.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두 번째 임기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간단한 질문에 횡설수설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뉴스 앵커의 이런 질문을 받자 “조 바이든이 당신들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마도 일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 이후 측근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 재선을 바라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소용돌이쳤다 폴리티코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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