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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세력 다툼에 나선 마약범죄 조직 간의 총격전으로 1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인접한 시날로아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마약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이 6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였다.
현지 언론은 ‘마약왕’으로 악명 높은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이끌던 조직원들이 시날로아 카르텔의 2인자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 측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마약범죄 조직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이 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충돌했으며 이번 사건 현장에서 3만6000발의 총알과 수류탄 10개, 차량 24대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마약단속국(DEA)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던 구스만이 미국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면서 상속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날로아 카르텔이 분열되면 경쟁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반사이익을 얻어 멕시코의 치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멕시코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조직범죄가 횡행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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