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때리기’ 해온 폼페이오, 하와이서 中 외교대표 만날듯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3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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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양국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폴리티코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고위급 회담을 조용히 추진하고 있으며 장소는 미국 하와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날짜와 세부 사항 등 양국간 조율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부터 홍콩에 대한 정책,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중국을 비판해 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은 양 위원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무역전쟁을 치러온 양국은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면서 갈등이 더욱 첨예해졌다.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온 트럼프 행정부는 주변국들에도 참여를 촉구하며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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