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0만명 코로나 감염…브라질, 하루 2만7000명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7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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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5일 하루 동안 3만명 이상 감염…'남반구 확산' 현실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700만명 이상을 감염시켰다. 남반구인 브라질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1만217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40만2732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8만8700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1만2101명이다. 미국에선 전날인 6일 하루 동안 2만2836명의 신규 확진자와 706명의 신규 사망자가 보고됐다.

미국 다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는 브라질로, 총 67만649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3만6044명이다.

특히 브라질에선 전날인 6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2만75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10명이 신규 사망했다. 지난 5일엔 무려 하루 동안 3만136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100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코로나19 집중 확산 피해를 입었던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은 최근 들어선 확산세가 다소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병지가 올해 중순 남반구로 이동했다가 가을이 시작되는 9~10월 무렵 북반구로 다시 번져 ‘2차 파동’이 오리란 우려가 계속 제기됐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일 2만~3만명 꼴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이런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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