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코로나19를 진주만공습과 9·11테러에 비교한다면 미국의 적은 코로나19”라며 “중-미는 함께 전투에 나선 전우이지 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의 방중 방침에 대해서는 “유죄 추정 방식의 조급한 조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정은 lightee@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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