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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클로로퀸, 사망 초래 위험…처방하지 말라” 경고
뉴시스
입력
2020-04-25 08:08
2020년 4월 25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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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선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말라리아 치료제를 병원이나 연구 목적 외에는 처방해선 안 된다고 의사들에게 경고했다.
FDA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 약물 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 약물들은 심장 박동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심각한 저혈압, 근육이나 신경 손상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뉴욕의 한 병원 의사들은 보고서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으로 치료받은 84명의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심장박동 이상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미국 독극물관리센터의 크리스토퍼 호이트 박사에 따르면 불규칙한 심장 박동, 발작, 메스꺼움, 구토 등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관련된 전화는 2019년 3월 52건에서 지난달 79건으로 최근 50%나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게임 체인저”라고 선전해 왔다.
FDA는 성명에서 “이러한 약물들로 발생할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 박동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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