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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美 ‘코로나 실험실 유래설’에 “남 탓하는 속임수”
뉴시스
입력
2020-04-18 15:17
2020년 4월 18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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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리고 주의 돌리려는 의도…과학적 근거 존중해야"
중국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미국 행정부 일각의 ‘실험실 유래’ 가능성 제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행정부를 향해 “그들은 또다시 (코로나19) 근원에 관한 의제를 선전하고,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와 관계가 있다고 암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물을 흐리고, 주의를 돌리고, 남을 탓하려는 의도를 가진 그들의 속임수를 꿰뚫어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며 “바이러스 기원 추적은 심각한 과학의 문제다. 우리는 과학적 근거, 전문적 관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인 1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관해 “우리는 (발원지로 지목된) 수산시장 불과 몇 마일 인근에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며 “알아낼 게 아직 많다”고 했었다.
아울러 미 언론들은 최근 미국 정보 당국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아니라 우한 내 연구소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은 이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17일 백악관 코로나19 정례 회견에서 ‘실험실 유출 가설’에 관해 “타당해 보인다”라고 두둔하며 “그들(중국)은 박쥐에 책임을 돌리는 것”, “그 수산시장에선 그 박쥐를 팔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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