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3일(현지시간) 기준 6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숨진 사람들의 숫자도 6000명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89명(8%) 증가한 6만39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들의 숫자는 전날보다 602명(11%) 증가한 6078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여기선 현재까지 총 3776명이 목숨을 잃고 2만87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약 9.5%에 이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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