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수가 남미에서 가장 많은 112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18명이다.
이번주 초 확진자 수는 234명이었다. 브라질 보건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감염 사례가 이탈리아처럼 폭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루이스 앙리케 만데타 보건장관은 20일 브라질의 보건 시스템이 4월 말 ‘붕괴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질 정부는 외출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459건의 감염 사례가 집중된 상파울루주의 주지사는 24일부터 술집, 식당, 상점 등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사업체가 2주일간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 우파인 자이르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당초 코로나19를 ‘히스테리’라고 표현해 국민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번 주 수십만 명의 브라질인들은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창문과 발코니에서 냄비와 팬을 두드리는 시위를 벌였을 정도다.
특히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수행했던 최소 22명이 보좌진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자신이 3차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차례 코로나19 감염설이 제기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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