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중국發 입국자 2주간 격리…비자 효력도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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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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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5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과 중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할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발급된 비자의 효력도 중지할 계획이다. 사실상 ‘입국 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를 내린 것이다. 입국할 수 있는 공항도 나리타국제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으로 한정한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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