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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법무차관, 레바논 방문해 ‘카를로스 곤’ 관련 협력 요청
뉴시스
입력
2020-03-03 09:33
2020년 3월 3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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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운 대통령과 만나 "곤, 일본에서 재판받는 것 당연"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이 일본에서 형사재판을 받던 중 레바논으로 도망친 사건을 둘러싸고 일본 법무부가 레바논에 협력 요청을 했다. 법무성 차관이 직접 레바논을 방문해 강력히 협력을 구했다.
3일 NHK에 따르면 요시이에 히로유키(義家弘介) 일본 법무성 차관은 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미셸 아운 대통령, 법무부 장관 등과 회담했다.
요시이에 차관은 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레바논 정부의 협력을 요구했다.
그러나 레바논 정부 측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레바논과 일본은 용의자 신병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NHK는 일본의 요청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가 곤 전 회장을 국제적으로 수배하고 있으나, 레바논 정부는 곤 전 회장의 레바논 체재가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요시이에 차관은 회담을 마치고 레바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레바논 정부의 이해를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법무·사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레벨에서 협의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시이에 차관이 곤 전 회장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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