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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트럼프 탄핵찬성 투표 독려…“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8 10:38
2019년 12월 18일 10시 38분
입력
2019-12-18 10:37
2019년 12월 1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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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 보내
"투표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원 의무 저버리는 것"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것을 독려했다.
펠로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의원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나와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고 더힐이 이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의원이 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의회 구성원으로서 가장 처음 취임 선서를 통해 국내외 적들로부터 미국 헌법을 지키고 수호할 것을 맹세했다”며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의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개월 간의 하원 탄핵조사와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중했다”고 평가하며 “슬프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의회를 방해했다는 사실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며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펠로시 의장은 국내외 적들로부터 미국 헌법을 지키고 수호한다는 뜻을 내포하는 단어인 ‘갓 블레스 어메리카!(God Bless America)’라는 글을 서한에 덧붙였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윗으로 펠로시 의장의 서한과 관련해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의지를 뒤집으려고 한다고 폄하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의 글을 “우리가 민주당으로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날 하기로 했던 것을 성취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2016년 유권자들의 의지를 꺾는 것”이라고 ‘번역’하며 의미를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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