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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다임러, “3년 동안 수천 개 일자리 감축”…1만명 넘을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9 22:05
2019년 11월 29일 22시 05분
입력
2019-11-29 22:05
2019년 11월 29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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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는 29일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일자리 1만 개 이상을 2022년까지 줄이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앞서 14일 관리직 10분의 1 감축 등의 조치로 14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말했던 다임러가 이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최소한 1만 개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주에만 독일 자동차사 3곳이 비용 절감 방침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최대 중국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고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사는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자율 주행 기술의 차량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처지라는 것이다.
다임러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업계 사상 최대의 전환 한가운데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는 일자리 10개 중 1개를 감축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경영진과 노동자들이 ‘급진적 조치’를 피하는 선에서 비용 절감 조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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