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스위크 폐간된 줄 알았는데” 조롱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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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아프가니스탄 ‘깜짝’ 방문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뉴스위크를 조롱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8일 인터넷판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기지를 방문한 사진들과 함께 ‘트럼프는 추수감사절을 어떻게 보낼까? 트위터를 하고 골프를 치고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How is Trump spending Thanksgiving? Tweeting, golfing and more)’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위크 기사는)가짜 뉴스다”라는 글을 올린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뉴스위크가 폐간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란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군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미군 장병들을 격려했으며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은 위험 지역이므로 병사들을 격려하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연휴 기간에도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셤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추수감사절에 병사들을 격려하려고 했던 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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