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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엔화, 美금리인상 가능성 부인에 1달러=108엔대 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31 09:44
2019년 10월 31일 09시 44분
입력
2019-10-31 09:44
2019년 10월 3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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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미국이 당분간 금리인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1달러=108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7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날 3연속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하고서 이번으로 더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FOMC 후 기자들을 만나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부인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03엔, 0.02% 올라간 1달러=108.82~108.8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80~108.90엔과 보합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 29일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08.80~108.90엔으로 폐장했다.
FOMC가 0.25% 금리인하 후 추가로 내리지는 않을 방침을 내보임에 따라 엔화는 일시 1달러=109.28엔으로 8월1일 이래 3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그러다가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엔화는 상승으로 돌아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21.42~121.46엔으로 전일보다 0.37엔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 강세 등으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해 유로에 대한 엔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1157~1.116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6달러 올랐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달러 매도가 유로에 대해서도 파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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