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도 냉동트럭 밀입국자 12명 발견…‘희생자는 없어’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31일 0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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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냉동 컨테이너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 여가 지난 가운데 벨기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이번에는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경찰은 벨기에 북부 고속도로 주차장에 세워진 냉동 트럭에서 12명의 이민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민자들은 야채와 과일을 운송하던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들은 시리아와 수단에서 온 성인으로 앤트워프시의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보내졌다.

영국 에식스주(州)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는 지난 23일 39구의 시신을 실은 냉동 컨테이너 차량이 발견됐다. 이들은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차량의 이동 경로에 벨기에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벨기에 당국도 영국 당국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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