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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에 가짜뉴스 단속 강화 촉구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30 01:29
2019년 10월 30일 01시 29분
입력
2019-10-30 01:29
2019년 10월 30일 0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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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규제 노력 있었지만 불충분"
유럽연합(EU)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온라인 플랫폼들에 가짜 뉴스 단속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규모의 자동화된 선전과 허위 정보가 여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을 뉴노멀(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준)이라고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은 지난해 10월 EU와 허위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시행 규칙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이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더욱 투명한 정책을 펴고 연구단체, 사실 확인자, 회원국들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했다”면서도 자체 규제의 효과가 충분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U 집행위는 “온라인 플랫폼과 사실 확인자들의 노력이 이들 플랫폼을 통한 유해 정보 확산을 줄일 수 있다”면서도 이들 업체가 신뢰도 높은 독립 기관들과 보다 광범위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차기 EU 집행위 당선자가 디지털 플랫폼의 책임성과 안전성 재고를 위한 조치를 예고한 만큼 온라인상의 허위 정보와 불법 콘텐츠에 대한 EU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고 CNBC뉴스는 분석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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