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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들, 터키 무기 수출 중단키로…시리아 공격 규탄
뉴시스
입력
2019-10-15 01:53
2019년 10월 15일 0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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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차원의 정식 무기 금수는 아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14일(현지시간) 터키의 시리아 북부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터키 일간 후리예트데일리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터키의 군사행동은 역내 안정과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EU 회원국들은 터키에 대한 그들의 무기 수출 정책과 관련해 강력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이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약속하긴 했지만 EU 차원에서 정식으로 무기 금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독일,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등 7개 유럽국은 지난주 터키가 쿠르드족 소탕을 위한 시리아 북부 공격을 개시한 뒤 터키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는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와 탄약 4500만 유로(약 588억 6000만 원) 어치를 터키에 수출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등이 주요 수출국이었다.
터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7일 시리아 북동부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해당 지역의 쿠르드족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 시리아민주대(SDF)가 시리아 북부에 자치구역을 조성해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터키는 이들이 자국 내 테러 집단으로 간주되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됐다고 본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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