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제주, 美 아이비리그·英 옥스브리지 등 세계 유수 대학 합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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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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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NLCS 제주(NLCS Jeju)는 2019년 응시생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세계적인 명문대에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IB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란 국제 공통 고등학교 학위 과정을 가리킨다.

NLCS 제주에 따르면 이번에 시험에 응시한 학생 123명이 모두 IB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전 세계 평균 점수(30점)보다 높은 평균 37점을 기록했다. 또한, 졸업생 중 두 명이 만점(45점)을 받았고, 34%가 40점 이상 취득해 작년보다 성적이 향상됐다. 이중언어 디플로마를 취득한 학생도 졸업생의 58%에 달한다.

2019년 졸업생의 입시 성과 또한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 중 43%가 워싱턴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뉴욕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등 미국 유수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며, 6명은 아이비리그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옥스브리지)에 진학하는 4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전체 졸업생 중 26%는 영국 대학에 입학한다. 이 중 16명은 런던의 빅4 대학이라 불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UCL, LSE, 킹스 칼리지 입학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토론토대학교,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등)를 비롯해 호주(태즈매니아대학교), 홍콩(중문대학교, 홍콩대학교 등), 일본(와세다대학교, 게이오대학교, 도쿄대학교 등) 등 외국 대학교 입학 자격을 얻었으며, 국내 대학의 합격자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NLCS 제주 린 올드필드(Lynne Oldfield) 신임 총교장은 “우수한 IB 디플로마 및 대학 입시 결과는 전임 총교장이던 폴 프렌드(Paul Friend) 선생님과 학생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본교를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학교로 만들고, 뛰어난 성과와 결실을 거두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LCS Jeju는 1850년에 설립된 NLCS UK 본교의 160년 전통과 학과 과정을 이어받은 제주 국제학교로, 올해 6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재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기본 수업 외에 개인 학습 지원, 정서 카운슬링, 대학 카운슬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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