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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2008년 이후 경제 흐름 변했다…금리인하 불가피”
뉴시스
입력
2019-07-17 05:32
2019년 7월 17일 0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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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브레튼우즈 75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해 또 다시 금리인하 의지를 밝혔다.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2008년과 2009년 세계적인 대공황 이후 미국와 주변 국가의 성장률와 인플레이션은 그 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계 성장이 둔화되고 무역 긴장이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 10~11일 의회 증언에서 “연준은 이달 말 금리를 인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또 세계 경제의 흐름이 변화했다며 이는 연준은 물론 다른 중앙은행들에도 통화정책의 운용 방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우리는 모두 낮은 이자율, 성장율,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과 금리가 최저치인 상황에서 연준은 주요 정책금리를 유지하며 금융을 운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금융 정책 결정권자들이 직면한 현재는 (2008년) 대공황 이전의 세계와는 분명 다르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채권 매입을 포함한 기존의 경기 부양 수단 이외에 방안을 동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동시에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한 구두(verbal) 정책 활용 등 다른 도구의 사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내 전임자인 앨런 그리스펀 전 연준 의장이 농담을 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중앙은행은 이제 월스트리트 뿐 아니라 메인스트리트(미국의 중산층)와도 대화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수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7월께 0.25%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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