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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키스탄서 열차 충돌사고 발생…최소 10명 사망 64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1 16:04
2019년 7월 11일 16시 04분
입력
2019-07-11 16:03
2019년 7월 11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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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부 펀자브에서 11일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고 64명 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다.
고위 관리 자밀 아흐메드는 이날 새벽 펀자브 주 남부에 있는 라힘 야르 칸에서 고속 여객열차가 정차 중인 화물열차를 들이받으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아크바르 익스프레스 타린 고속열차는 퀘타를 떠나 라호르도 가던 중 사디카바드 테흐실의 왈하르역에서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주변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여러 병원으로 분산해 이송했다고 아흐메드는 설명했다.
라힘 야르 칸 경찰서 우마르 살라마트는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 1명, 남성 8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속에 9명의 여성과 어린이 11명이 끼여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 중에는 위독한 상태에 있는 이들이 많아 희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히데라바드 부근에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부딪혀 3명이 숨진 바 있다.
【물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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