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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부인 삼으려고…남편 청부살해한 인도 ‘외식왕’
뉴스1
업데이트
2019-07-09 13:42
2019년 7월 9일 13시 42분
입력
2019-07-09 11:57
2019년 7월 9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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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바나 바반 체인점 - 회사 홈피 갈무리
인도 외식업계 선구자로 꼽히는 한 재벌이 세 번째 부인으로 삼고 싶은 여성의 남편을 청부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인도의 요식업계의 재벌인 P.라자팔고(71)는 외식이 흔치 않았던 1981년 첸나이에 채식 전문 식당인 ‘사라바나 바반’을 열어 크게 성공했다.
사라바나 바반은 인도 전역은 물론 뉴욕·파리 등지에도 분점을 낼 정도로 인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성장했다.
사라바나 바반은 인도의 서민들이 특별한 날 외식을 위해 찾고, 해외의 인도 노동자들도 고향 생각이 날 때 이곳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도사’가 가장 잘 나가는 메뉴였다. 도사는 쌀가루로 만드는 인도 남부 지역의 팬케이크다. 이에 따라 그는 ‘도사 킹’으로 불렸다. 그는 항상 하얀 옷을 입고 미간에 하얀 점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P. 라자팔고 - 타임스오브인디아 갈무리
라자팔고는 지난 2000년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의 딸을 본 후 세 번째 부인으로 삼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라자팔고는 점성술사가 “이 여자와 결혼하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조언하자 몇 달 동안 결혼을 해달라며 여성의 가족을 협박했다.
급기야 2001년 10월 직원들을 사주해 해당 여성의 남편을 납치해 살해하도록 했다.
그는 2004년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늘었다. 사건 발생 후 18년이 지난 올해 3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그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초 지난 7일 무기징역 형기를 시작하게 돼 있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수감연기를 요청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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