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비판에 “동맹국 무역적자 떠안아” 응수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8일 0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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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동맹국과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업무 만찬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많이 얘기하는데 일본이나 호주 같은 동맹국에게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 혼자(alone)‘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언론의 질문을 받고 “나는 우리가 동맹국한테 매우 잘했다고 아주 쉽게 말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과 함께 일한다. 우리는 동맹국을 돌보고 있다”며 “나는 동맹국들과 대규모 무역 적자를 물려 받았다. 심지어 우리는 군사적으로 동맹국을 돕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살펴왔다. 또한 우리 동맹국들도 잘 살펴왔다”며 “호주가 좋은 예다. 우리는 최근 무역 상황에서 매우 밀접하게 협력해왔다. 그것은 우리 둘 모두에게 아주 이로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또한 12월에 열리는 국제골프대회 프레지던트컵을 보기 위해 호주를 방문하고 싶다고도 했다.

【오사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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