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TS INSEARCH 고교생 디자인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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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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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UTS) 부설 교육전문기관인 UTS 인서치(Insearch)와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출신 케이시 현(Casey Hyun)이 공동으로 국내 고등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 영어 설명과 함께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2000~2003년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조성과 독창성, 주제와 연관성, 설명, 그리고 호주 연관성 등이다.

응모자 중 2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2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대상 1명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 상금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UTS특별상 2명 20만원, 본상 15명 각 10만원 등이다. 수상자 모두에게 10주간 무료 어학연수와 UTS Insearch 교육과정 20% 할인 혜택이 돌아간다. 또한 케이시 현의 디자인 워크샵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UTS Insearch 디자인 공모전’을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UTS Insearch 한국인 매니저 헬렌 황 씨는 “젊은이들은 미래와 그들이 살 세상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조성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지, 그리고 그들의 미래에 대한 영감과 기대를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도 겸한 케이시 현은 “우리는 삶의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즉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모든 행위이기도 하다”며 “디자인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향상시킬 수 있을 때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6세 때 현대자동차 수석 디자이너로 발탁돼 8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전략가이자 트렌드 예측가다. 서울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간 그는 UTS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한편 UTS Insearch는 호주 유학이 목적인 학생들이 UTS에 입학해 공부를 무난히 따라갈 수 있도록 입학 전 다양한 공부를 도와주는 교육전문 기관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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