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계관계 위협 속 위안화 가치 12거래일만에 상승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4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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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24일 1달러=6.8993위안으로 설정 고시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93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94위안 대비 0.001위안(0.00%) 절상한 것이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는 12거래일 만에 가치가 상승했다.

한편 전날 류궈창 인민은행 부행장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환율이 우발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은 전체적으로 평온한 상태”라며 “‘일이 나는 것’을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의 급속한 추가 상승(위안화 평가절하)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외환 당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23일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상무부가 미국 산업을 해치는 통화 보조금(currency subsidies)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수출국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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