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12만명으로 이란 공격한다는 NYT 보도 가짜”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5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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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이나 핵무기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12만명의 병력을 중동에 파견하는 군사계획을 미국 관리들이 논의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가짜 뉴스인 것 같다”며 “물론 그렇게 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런 계획을 세우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NYT는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군사적 도발에 맞서 최대 12만명의 군 병력을 중동지역에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이번 작전계획은 ‘대(對)이란 강경론자’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의 요구를 반영해 작성된 것으로서 당시 회의엔 섀너핸 대행과 볼턴 보좌관을 비롯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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