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이란의 美국익 공격시 즉각 대응할 것” 경고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0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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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공격할 경우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수주 동안 이란의 위협이 고조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이익이나 시민에 대한 그들 또는 그들의 어떠한 대리인에 의한 공격에도 미국이 신속하고 결정적인 대응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순방을 돌연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란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란 외무부는 전날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일부 내용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이 핵합의 탈퇴를 밝힌지 딱 1년 만이다.

이에 미국은 이란 최대의 석유 외 수출 수입원이자 수출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철광, 철강, 알루미늄, 구리 부문 등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할 목적에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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