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이조스의 ‘뉴욕사랑’…맨해튼 수백억대 아파트 물색중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8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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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79층짜리 초고층빌딩 구입할 듯…시가 682억
이미 뉴욕에 147억 상당 부동산 보유중

아마존이 미국 뉴욕에 제2본사를 세우려던 계획은 무산됐지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유난스러운 뉴욕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뉴욕에 이미 콘도형 아파트 4채 등 1300억달러(약 14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베이조스 CEO는 또 뉴욕에서 6000만달러(약 682억원) 상당의 최고급 아파트를 사기 위해 물색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사우스 220번지에 있는 79층짜리 신축 초고층 빌딩을 구입할지 고민 중이다.

이 아파트의 4개 층은 지난 1월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립자 켄 그리핀이 2억 3800만달러(약 2705억원)에 구입해 미 주택 매매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베이조스 CEO가 이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면 그리핀과 이웃사촌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은 그가 부인 메킨지와 세기의 이혼에 합의한지 2주 만에 나왔다. 다시 싱글이 된 베이조스는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조스 CEO가 뉴욕 아파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은 앞서 아마존이 뉴욕에 제2본사를 추진하다 철회했던터라 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99년 맨해튼 샌츄리 빌딩의 콘도형 아파트 3채를 765만달러에 사들였고, 2012년에도 소니뮤직 본사가 있던 빌딩 1채를 530만달러에 매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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