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영변·풍계리 핵시설 가동 징후 없어”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6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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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12일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 영변 지역의 인공위성 이미지.(자료사진) © News1
북한 영변 지역의 인공위성 이미지.(자료사진) © News1
북한 영변 및 풍계리 핵시설에서 최근 가동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7일과 1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들 핵시설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영변 핵시설 위성 사진에는 5메가와트(MWe)급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ELWR)가 가동된다는 확실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5MWe급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는 영변 핵단지의 주요 시설이다.

다만 38노스는 “지난 2월11~21일 사이 우라늄 농축시설 서쪽에서 발견된 흰색 유조 트레일러는 그대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3월7일 위성사진에선 원통형 금속 물체로 추정되는 것과 차량 혹은 소형트럭이 이 주변에서 포착됐지만, 12일 위성사진에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시설도 최근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풍계리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에는 이 지역의 옛 터널 입구 주변에서 활동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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