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차관 “북미, 3차 정상회담 할 것…날짜는 미정”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2일 0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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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카네기 국제핵정책 콘퍼런스의 연설에서 “다만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음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장관(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 달력에는 아직 날짜가 없지만 우리 팀은 이를 위해 꾸준히 작업 중이다”고 답했다.

전날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미국 a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세 번째 정상회담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다만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미 정상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으나 미국의 북한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측의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합의문 채택 없이 회담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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