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제공한 구호품 반입 저지를 위해 국경이 폐쇄된 베네수엘라의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군의 발포로 2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각) 오전 볼리바르 주 쿠마라카파이 지역에서 원주민들이 국경 폐쇄를 위해 이동중이던 군 차량을 막으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이 원주민을 향해 발포를 해 원주민 부부가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원주민 권리단체가 전했다.
미국 등 각국이 지원한 원조 물품 반입을 두고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