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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구스만 수감 교도소는?…‘로키산맥의 알커트라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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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10:23
2019년 2월 14일 10시 23분
입력
2019-02-14 10:20
2019년 2월 14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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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탈옥도 없는 '하이테크 버전의 지옥'…9·11 테러범, 오클라호마 폭파범 등 수감
미국 연방법원이 지난 12일 마약왕 ‘구스만’에 대해 종신형에 해당하는 유죄를 평결한 가운데 구스만이 콜로라도주에 있는 연방교도소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현재 뉴욕 맨해튼 로어 교도소에 수감중인 구스만이 미 중부 콜로라도주 플로렌스 지역에 위치한 슈퍼맥스 교도소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당국은 구스만을 어디에 수감할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탈주가 불가능한 되돌아올 수 없는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극강의 수용시설이라는 뜻의 슈퍼맥스(ADX; Administrative Maximum facilities)로 불리는 이 교도소는 지금까지 한 명의 탈옥도 허용하지 않은 미국내 최고의 수용시설로 손꼽힌다.
과거 악명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알커트라즈에 빗대 ‘로키산맥의 알커트라즈’로 불리는 이곳은 최첨단 감시장비 시스템을 갖춘 ‘하이테크 버전의 지옥’으로 불린다.
이곳에는 지난 9·11테러 공범 자카리스 무사우이, 오클라호마시티 폭파 공범 테리 니콜라스, 유나바머(소포 폭탄) 테러범 테드 카친스키,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1993년 세계무역센터 테러범 라미즈 요세프 등 악명높은 테러범들이 수감중이다.
‘수퍼맥스’에는 현재 400여명의 수감자들이 수용돼 있으며, 교도관 폭행 등으로 다른 수용시설에서 이곳으로 이송된 수감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슈퍼맥스’의 시설은 최첨단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독방의 수감자들은 교도관 이외에 죄수들간의 대화가 불가능해 몇 년 동안 외부와의 접촉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가로 3.7m 세로 2.1m 넓이의 독방에서 수감자들은 식사와 화장실 사용을 해결해야 하고 하루 23시간 이곳에 수감된다.
독방에는 위치 파악이 불가능하도록 창문이 하늘을 향해있다.
이곳에서 근무했던 한 교도관은 “탈옥이 불가능한 감옥이 있다는 그것은 플로렌스에 있는 감옥”이라며 “이곳은 모든 감옥들 중에 감옥”이라고 말했다.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12일 구스만에 대한 배심원단 평결에서 마약밀매 혐의 등 10가지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모두 유죄를 인정해 사실상 종신형에 처해졌다.
구스만은 지난 2011년과 2015년 2차례에 걸쳐 멕시코 감옥에서 탈옥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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