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스라엘 아이언돔 구입 계획 발표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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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스라엘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스라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구매 계약은 이스라엘과 미국 국방 당국간 협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이 같은 구입 계획을 확인하면서 “아이언돔 시스템 필요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도입 수량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아이언돔은 레이더와 첨단 추적기술, 미사일방어 포대를 사용해 이스라엘로 날아오는 로켓이나 박격포의 궤도를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90%이상에 달하는 요격률을 자랑한다. 다만 한번 격추하기 위해서는 약 10만 달러의 비싼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

아이언돔 시스템이 외국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계약은 국가적인 위대한 업적”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단거리 미사일 방어 체계 아이언돔과 함께 장거리 MD ‘애로우’, 중거리 MD ‘데이비드 슬링’까지 3단계 MD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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