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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자담배 폭발 사망 美男, 흡연 중 ‘펑’…파편이 목 경동맥에 ‘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07 10:46
2019년 2월 7일 10시 46분
입력
2019-02-07 10:06
2019년 2월 7일 10시 0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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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폭발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미국에서 20대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검시소는 윌리엄 에릭 브라운 씨(24·남)가 지난달 29일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씨는 지난달 27일 한 전자담배 가게 주차장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중 제품이 폭발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사인은 뇌경색과 경동맥 손상 등이다.
태런트 카운티 검시소는 “목부위 왼쪽 경동맥에서 폭발한 전자담배 파편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씨가 사용하던 전자담배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머리에 파편이 박힌 흡연자가 숨지는 일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9~2016년 까지 보고된 전자담배 폭발 사고는 총 195건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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