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2차북미회담 전 트럼프와 전화회담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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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6일 2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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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납치문제 관련해 美와 긴밀한 협력 희망”
고노 외무상도 폼페이오와 장관급 회담 조율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7~28일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6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행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또한 같은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장관급 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고위급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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