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탐사선 하야부사2, 22일 소행성 ‘류구’ 착륙 도전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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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오는 22일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암석 채취에 도전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하야부사 2’는 지난해 6월 지구로부터 약 3억㎞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상공에 도착했다. JAXA는 당초 지난해 10월 하야부사 2를 류구에 착륙할 계획이었지만 표면이 예상보다 많은 바위에 덮여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착륙시기를 연기하고 착륙 장소와 방법 검토에 들어간 바있다.

NHK 보도에 따르면, JAXA는 류구의 적도 부근에 있는 비교적 바위가 적은 약 6㎡ 넓이의 좁은 곳을 착륙지점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AXA는 오는 21일 오전 8시쯤부터 고도 2만m 지점에서 대기하고있는 하야부사 2호를 하강시켜 22일 오전 8시쯤 류구 지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앞서 2003년에 발사된 하야부사 1호는 2005년에 이토카와 소행성에 도달해, 로봇 분리에는 성공했지만 착륙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에 JAXA는 지난 2014년 12월 하야부사 2호를 발사, 3년 9개월여 만인 2018년 6월 류구 궤도에 도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소형 탐사로봇을 내려보내 점프 식으로 움직이며 지표면 촬영과 온도 측정 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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