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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계엄령에 러시아 미사일 추가 배치…크림 ‘일촉즉발’
뉴스1
업데이트
2018-11-28 20:57
2018년 11월 28일 20시 57분
입력
2018-11-28 20:55
2018년 11월 28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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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말까지 S-400 최신형 미사일 배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접경지에 30일간 계엄령 선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에 계엄령을 선포하자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군함이 크림반도 인근에 배치되고 있는 장면도 목격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군관구 공보관 바딤 아스타피예프 대령은 28일(현지시간) “올해 연말까지 최신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1대를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타피예프 대령은 크림반도에 추가 배치될 포대가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의 훈련장에서 가상 목표 요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덧붙였다.
S-400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미사일 배치와는 별도로 러시아 해군 소해정인 자하린호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관측됐다. 자하린호는 계엄령이 선포된 아조프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접경지에 3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전운이 한층 짙어졌다.
러시아는 양국 간 군사 충돌이 가장 치열했던 2014~2015년에도 계엄령이 없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소한 충돌을 문제 삼아 계엄령을 발동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포로셴코 대통령은 대국민 TV 담화에서 “누구든 이 사건을 재밌다고 느껴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면전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25일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해협에서 ‘영해 침입’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해군 예인선 1척과 이를 호위하던 소형 경비함 2척 등 모두 3척을 무력으로 나포했다. 러시아 법원은 나포된 우크라이나 해군 12명을 향후 두 달 동안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2003년 1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바다와 해협을 공동 영해로 규정하고 공동 관리하기로 했으나 2014년 러시아가 합의를 깨고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이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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