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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자동차 재건 신화 세운 곤 회장 체포…르노 주가 13% ↓
뉴스1
업데이트
2018-11-20 15:18
2018년 11월 20일 15시 18분
입력
2018-11-20 15:14
2018년 11월 20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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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축소 신고·회사 자금 유용 혐의…곧 해임될듯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비전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4.2/뉴스1
일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19일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NHK에 따르면 도쿄 지검 특수부는 곤 회장이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실제보다 적게 기재해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회장의 부정행위에 깊게 관여한 그렉 켈리 대표이사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곤 회장은 2011년부터 5년간 실제 99억9800만엔(998억4000만원)에 달했던 보수를 49억8700만엔(498억원)으로 줄여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 회장의 2016년 보수는 역대 최고인 10억9800만엔(109억원)이었지만 전년도보다 33% 줄어든 7억3500만엔(73억원)으로 발표됐다.
그뿐만 아니라 닛산은 내부 조사 결과 곤 회장이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여러 “심각한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곤 회장은 자택 구입 대금을 닛산에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등 배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이사회에 곤 회장과 켈리 대표이사의 해임을 제안할 방침이다.
브라질 출신의 곤 회장은 프랑스 미셰린 사원에서 르노자동차 부사장에 이른 인물이다.
그는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자동차에 파견돼 과감한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정책으로 닛산 실적을 ‘V’자로 회복시켜 주목을 받았다.
2006년 르노의 최고경영자에 오른 그는 지난 해에는 닛산과 그에 귀속된 미쓰비시까지 맡으며 르노·닛산·미쓰비시 3사 연합 회장이 됐다.
닛산 자동차의 재건 신화를 세운 곤 회장이 부정 행위로 체포된데다 곧 해임될 것이라는 소식에 이날 르노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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