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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카슈끄지 살해 배후는 빈살만 왕세자’ 결론”
뉴스1
업데이트
2018-11-17 12:00
2018년 11월 17일 12시 00분
입력
2018-11-17 11:57
2018년 11월 17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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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보도…사우디 수사결과와 배치
© News1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우디라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배후는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사우디 당국의 수사결과와 배치되는 내용이라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WP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CIA가 수사 보고서를 통해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것은 빈 살만 왕세자라고 결론냈다고 전했다.
CIA는 왕세자의 형제이자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인 칼리드 빈 살만 왕자가 카슈끄지와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포함, 여러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판단을 내렸다고 WP는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리드 왕자는 생전 카슈끄지와 통화에서 ‘이스탄불 주재 영사관으로 가서 문서를 가져와라. 안전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IA는 카슈끄지에게 이런 내용의 전화를 하도록 칼리드 왕자에게 지시한 사람이 바로 빈 살만 왕세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왕실이 카슈끄지에게 계획된 살해장소로 이동할 것을 종용한 셈이다.
카슈끄지는 지난달 2일 결혼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잔혹하게 피살됐다.
앞서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를 살해한 배후는 이스탄불로 급파된 협상팀장 아흐마드 알아시리이고,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었다. 보도내용이 사실일 경우 CIA와 사우디 당국의 판단이 서로 배치되는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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