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군 헬기 추락사고 탑승 25명 전원 사망…“탈레반 격추 주장”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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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파라 주에서 31일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적어도 25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제207 자파르 군단의 나지불라 나지비 대변인은 이날 파라 주에서 동반 비행하던 헬기 2대 가운데 한 대가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파라 주지사 대변인은 나세르 메흐디는 헬기가 산간 지역인 아나르 다라 지구에서 인근 헤라트 주를 향해 이륙한 직후인 오전 9시10분께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나지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사고 헬기에는 파라 주 관원들과 자파르 군단 간부들을 포함해 최소한 25명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는 파리드 바크타와르 파라 주 행정관과 주요 간부, 라파르 군단 부사령관이 끼여 있다고 한다.

헬기가 어떻게 해서 추락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탈레반 반군은 파라 주 아나르 다라 지구에서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카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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