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거래소 비트코인 털려, 암호화폐 일제 하락

코인마켓캡 갈무리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거래소가 비트코인을 털려 거래를 중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2.49% 하락한 63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13% 하락한 195달러를, 리플은 4.61% 하락한 43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5.15% 하락한 41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하락하고 있으며, 시총 7위인 라이트코인이 5.64% 급락,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 하락한 것은 캐나다의 한 거래소가 거래 중지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메이플체인지(MapleChang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버그가 침입해 913개(600만달러, 68억5000만원)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밝히며 거래를 중지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0% 하락한 7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